따로 비건 치약, 칫솔, 가글을 구매해본 건 처음인데 굉장히 만족해요! 비건이라니까 괜히 기성제품보다 덜 개운한 건 아닐까? 잘 닦이긴 할까?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걱정이 우습게 너무너무 시원합니당. 치약은 맵지 않고 부드러워요. 양치하고 치약맛이 너무 강하게 남는 건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그런 거 없이 말끔하구요! 개인적으론 독일 아요나 치약과 페리오 일반 치약을 7:3으로 섞은 정도의 느낌인 것 같아요. 칫솔은 머리가 큰 편입니당. 그립감도 그렇고 촉감도 그렇고 자연 그 자체예요. 물에 닿으면 비에 젖은 것처럼 색이 진해지는데 적시고 말리는 재미가 있어요. 칫솔모도 엄청 부드러워요. 가글은 주변에서 하도 평이 좋아서 500ml 짜리 따로 또 샀어요. 후회 1도 안 하고 거짓말 없이 지금까지 써본 가글 중에 제일 좋아요; 찾았다 내 가글~ 내가 찾던 가글~ 좋은 제품 저렴하게 산 것 같아서 좋아요. 잘 쓰겠습니당.